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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챕터까지 해서 간단하게 스프링의 탄생배경과 스프링이 자바진영을 대표하는 프레임워크인 심플한 이유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5가지 원칙(SOLID) 중 OCP(개방폐쇄원칙)와 DIP(의존관계역전원칙)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리고 스프링 없이 예제 코드 작성을 통해 회원-주문 애플리케이션을 요구사항분석부터 작성하면서 구현을 해 보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OCP, DIP원칙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챕터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인지하고 객체지향원리를 어떻게 적용하는지 학습한다.
새로운 할인 정책 개발
기존 구현한 회원-주문의 할인 정책을 다시 떠올려보자.
💡 할인 정책은 모든 VIP는 1000원을 할인해 주는 고정 금액 할인을 적용해 달라.(변경가능)
등급이 VIP일 경우 1000원을 고정 할인해 주는 할인정책이었기에 FixDiscountPolicy를 구현해 적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뒤에 괄호내용을 보면 변경가능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여기서, 기획자가 변경이 되었다며 이제 고정금액 1000원이 아닌 10%를 할인하는 정책을 적용하고 싶다고 한다.
출시를 앞두고 갑자기 이런 기획변경이 생기면 곤란하지만, 이럴 때 객체지향 설계 원칙이 도움이 된다.
우리는 역할과 구현으로 노출되는 인터페이스와 실제 구현체를 분리했다.
그렇기에 해당 역할만 제대로 수행한다면 구현체를 어떻게 바꾸든 간에 코드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제 정률 할인 정책을 코드로 구현해 보자.
public class RateDiscountPolicy implements DiscountPolicy {
private int discountPercent = 10; //10% 할인
@Override
public int discount(Member member, int price) {
if (member.getGrade() == Grade.VIP) {
return price * discountPercent / 100;
}
return 0;
}
}
테스트 코드
class RateDiscountPolicyTest {
Rate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new RateDiscountPolicy();
@Test
@DisplayName("VIP는 10% 할인이 적용되어야 한다.")
void vip_o() {
Member member = new Member(1L, "an", Grade.VIP);
int discountPrice = discountPolicy.discount(member, 100000);
assertThat(discountPrice).isEqualTo(10000);
}
@Test
@DisplayName("VIP가 아니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
void vip_x() {
Member member = new Member(1L, "an", Grade.BASIC);
int discountPrice = discountPolicy.discount(member, 100000);
assertThat(discountPrice).isEqualTo(0);
}
}
새로운 할인 정책 적용과 문제점
위에서 작성한 새로운 할인 정책 RateDiscountPolicy를 적용하는 것은 아주 쉽다. 주문서비스 구현체인 OrderServiceImpl에서 할인정책을 FixDiscountPolicy에서 RateDiscountPolicy로 바꿔주기 면하면 된다. 즉 할인 정책을 변경하려면 클라이언트인 OrderServiceImpl 코드를 고쳐야 한다.
public class OrderServiceImpl implements OrderService{
private final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new MemoryMemberRepository();
// private final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new FixDiscountPolicy();
private final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new RateDiscountPolicy();
...
}
이제 바뀐 정책으로 동작된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점이 존재한다.
위와 같은 방식은 OCP와 DIP 원칙을 모두 지키지 못하고 있다.
- DIP 위반
- 클래스 의존관계를 분석해 보면 추상(인터페이스) 뿐만 아니라 구체(구현) 클래스에도 의존하고 있다.
- 추상(인터페이스) 의존: DiscountPolicy
- 구체(구현) 클래스: FixDiscountPolicy , RateDiscountPolicy
- OCP 위반
- 지금 코드는 기능을 확장해서 변경하면, 클라이언트 코드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OCP를 위반한다.
- FixDiscountPolicy에서 RateDiscountPolicy로 변경하니 클라이언트 코드인 OrderServiceImpl 코드를 변경했다!
왜 클라이언트 코드를 변경해야 할까?
클래스 다이어그램으로 의존관계를 분석해 보자.
지금까지 단순히 DiscountPolicy 인터페이스만 의존한다고 생각했다.
잘 보면 클라이언트인 OrderServiceImpl이 DiscountPolicy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FixDiscountPolicy인 구체 클래스도 함께 의존하고 있다. 실제 코드를 보면 의존하고 있다! -> DIP 위반
정책변경
중요!
FixDiscountPolicy를 RateDiscountPolicy로 변경하는 순간 OrderServiceImpl의 소스 코드도 함께 변경해야 한다! -> OCP 위반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우선, 클라이언트 코드인 OrderServiceImpl 은 DiscountPolicy의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구체 클래스에도 의존한다.
그러다 보니 구체 클래스를 변경할 때 클라이언트 코드도 함께 변경해야 한다.
즉 DIP를 위반하고 있다. DIP를 위반하지 않도록 인터페이스에만 의존하도록 의존관계를 변경해야 한다.
인터페이스에만 의존하도록 코드 변경
public class OrderServiceImpl implements OrderService{
//private final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new RateDiscountPolicy();
private final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
인터페이스에만 의존하도록 설계와 코드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OrderServiceImpl은 다른 구현체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런데 구현체가 없는데 어떻게 코드를 실행할 수 있을까?
즉 DiscountPolicy의 구현 객체가 없어 NullPointException 문제가 발생한다.
해결방안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누군가가 클라이언트인 OrderServiceImpl에 DiscountPolicy의 구현 객체를 대신 생성하고 주입해주어야 한다.
관심사의 분리
지금까지 계속해서 회원-주문 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하면서 테스트케이스까지 작성해 나가면서 학습을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OCP, DIP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그게 문제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그럼 어째서 저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가?
공통적으로 모든 구현체에서 다른 역할의 구현체들을 사용하기 위해 해당 구현체에 의존을 하게 되고,
구현체의 변경이 발생했을 때 클라이언트 코드 변경까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생성자를 통해 해당 클라이언트 코드에 구현체를 대입시켜주지 않으면 NPE가 발생할 것이다.
하나의 예시를 들어보겠다.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공연이라 생각해 보자. 각각의 인터페이스를 배역(배우 역할)이라 생각하자.
그런데 실제 배역 맞는 배우를 선택하는 것은 누가 하는가?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하면 로미오 역할을 누가 할지 줄리엣 역할을 누가 할지는 배우들이 정하는 게 아니다.
이전 코드는 마치 로미오 역할(인터페이스)을 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구현체, 배우)가 줄리엣 역할(인터페이스)을 하는 여자 주인공(구현체, 배우)을 직접 초빙하는 것과 같다.
디카프리오는 공연도 해야 하고 동시에 여자 주인공도 공연에 직접 초빙해야 하는 다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관심사를 분리해야 한다.
- 배우는 본인의 역할인 배역을 수행하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 디카프리오는 어떤 여자 주인공이 선택되더라도 똑같이 공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공연을 구성하고, 담당 배우를 섭외하고, 역할에 맞는 배우를 지정하는 책임을 담당하는 별도의 공연 기획자가 나올 시점이다.
- 공연 기획자를 만들고, 배우와 공연 기획자의 책임을 확실히 분리하자.
- 각각 자신의 역할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책임을 분리하고 관심사를 분리해야 한다.
AppConfig 등장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동작 방식을 구성(config) 하기 위해,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연결하는 책임을 가지는 별도의 설정 클래스를 만들자. 위에서 배우의 과중한 책임을 내려놓게 하기 위해 해당 책임들을 공연기획자가 담당하도록 한다고 했다.
그래서 회원 - 서비스 프로젝트에서 OCP, DIP원칙을 위배하고 있는 클라이언트 코드에서 구현체를 의존하는 부분들을 없애고 구현체를 생성 및 연결하는 책임을 전담하는 별도의 설정 클래스인 AppConfig를 만들자.
public class AppConfig {
public MemberService memberService() {
return new MemberServiceImpl(new MemoryMemberRepository());
}
public OrderServiceImpl orderService() {
return new OrderServiceImpl(
new MemoryMemberRepository(),
new FixDiscountPolicy());
}
}
AppConfig는 애플리케이션의 실제 동작에 필요한 구현 객체를 생성한다.
- MemberServiceImpl
- MemoryMemberRepository
- OrderServiceImpl
- FixDiscountPolicy
AppConfig는 생성한 객체 인스턴스의 참조(레퍼런스)를 생성자를 통해서 주입(연결)해준다.
- MemberServiceImpl => MemoryMemberRepository
- OrderServiceImpl => MemoryMemberRepository , FixDiscountPolicy
AppConfig라는 설정 클래스를 만들어주었다.
이제 모든 클라이언트 코드에서 바로 구현체를 생성하는 부분을 제거한 뒤 생성자를 통해 외부에서 주입되도록 바꿔주자.
MemberServiceImpl
public class MemberServiceImpl implements MemberService {
private final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public MemberServiceImpl(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this.memberRepository = memberRepository;
}
...
}
- 설계 변경으로 MemberServiceImpl 은 MemoryMemberRepository를 의존하지 않고 단지 MemberRepository 인터페이스만 의존한다.
- MemberServiceImpl 입장에서 생성자를 통해 어떤 구현 객체가 들어올지(주입될지)는 알 수 없다.(다형성으로 인해 가능하다.)
- MemberServiceImpl의 생성자를 통해서 어떤 구현 객체를 주입할지는 오직 외부( AppConfig )에서 결정된다.
- 따라서 MemberServiceImpl 은 이제부터 의존관계에 대한 고민은 외부에 맡기고 실행에만 집중하면 된다.
OrderServiceImpl
public class OrderServiceImpl implements OrderService {
private final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private final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public OrderServiceImpl(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this.memberRepository = memberRepository;
this.discountPolicy = discountPolicy;
}
...
}
위와 같이 설계가 변경된 이후 각각의 클라이언트 코드들은 구현체를 의존하지 않는다.
하지만 생성자를 통해 어떤 구현체가 주입될지는 알 수 없고 이는 오직 외부(AppConfig)에서 결정된다.
이처럼 의존관계를 외부에 맡겨버리고 로직 실행에만 집중하면 된다.
클래스 다이어그램
객체의 생성과 연결은 AppConfig 가 담당한다.
DIP 완성: MemberServiceImpl 은 MemberRepository 인 추상에만 의존하면 된다. 이제 구체 클래스를 몰라도 된다.
관심사의 분리: 객체를 생성하고 연결하는 역할과 실행하는 역할이 명확히 분리되었다.
- appConfig 객체는 memoryMemberRepository 객체를 생성하고 그 참조값을 memberServiceImpl을 생성하면서 생성자로 전달한다.
- 클라이언트인 memberServiceImpl 입장에서 보면 의존관계를 마치 외부에서 주입해 주는 것 같다고 해서 DI(Dependency Injection) 우리말로 의존관계 주입 또는 의존성 주입이라 한다.
테스트 코드도 변경해 보자.
class MemberServiceImplTest {
MemberService memberService;
@BeforeEach
public void beforeEach() {
AppConfig appConfig = new AppConfig();
memberService = appConfig.memberService();
}
@Test
void join() {
Member member = new Member(1L, "an", Grade.VIP);
memberService.join(member);
Member findMember = memberService.findMember(member.getId());
Assertions.assertThat(findMember).isEqualTo(member);
}
}
테스트 코드에서 @BeforeEach는 각 테스트를 실행하기 전에 호출된다.
정리
AppConfig를 통해서 관심사를 확실하게 분리했다.
배역, 배우를 생각해 보자. AppConfig는 공연 기획자다.
AppConfig는 구체 클래스를 선택한다.
배역에 맞는 담당 배우를 선택한다.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동작해야 할지 전체 구성을 책임진다.
이제 각 배우들은 담당 기능을 실행하는 책임만 지면 된다.
OrderServiceImpl 은 기능을 실행하는 책임만 지면 된다.
AppConfig는 필요에 따라 구현체들 객체를 생성한 다음 해당 객체의 참조값을 생성자로 전달해 만들어진 객체를 반환한다. 이때, 입장을 바꿔 해당 구현체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내가 필요한 다른 역할들에 대한 구현체들을 AppConfig라는 외부에서 주입(Injection) 받는 것 같다고 해 이를 의존관계 주입 혹은 의존성 주입이라고 부른다.
AppConfig 리팩터링
AppConfig 클래스를 통해 서비스 로직에서 관심사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AppConfig 설정정보 클래스를 보면 코드중복이 있고, 역할에 따른 구현이 잘 안 보인다..
그렇기에 중복된 코드를 모듈화 하여 의도를 좀 더 드러내보자.
public class AppConfig {
public MemberService memberService() {
return new MemberServiceImpl(memberRepository());
}
public OrderService orderService() {
return new OrderServiceImpl(
memberRepository(),
discountPolicy());
}
public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return new MemoryMemberRepository();
}
public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return new FixDiscountPolicy();
}
}
중복코드를 뺀 이후의 AppConfig클래스 코드이다.
생성자의 인자로 있던 객체를 생성하는 부분을 메서드로 뺏다.
이를 통해 중복을 없애고 가독성을 높였다.
그리고 MemberRepository를 변경하거나 할인정책(DiscountPolicy)을 변경하려고 할 때 해당 객체를 생성하는 메서드 부분만 바꿔주면 된다.
새로운 구조와 할인 정책 적용
그럼 이제 이렇게 최적화가 된 코드의 효용을 보기 위해 새로운 요구사항을 구현해 보자.
기존의 요구사항 중 변경가능성이 있던 요구사항이던 할인정책을 기존의 정액 할인 조건에서 정률(%) 할인 정책으로 변경해 보자.
AppConfig의 등장으로 애플리케이션이 크게 사용 영역과, 객체를 생성하고 구성(Configuration)하는 영역으로 분리되었다.
그렇기에 객체를 생성 및 주입해 주는 구성 영역에서 할인 정책만 변경해서 주입해 주면 사용 영역을 변경할 필요 없이 변경을 할 수 있다.
그림 - 사용, 구성의 분리
그림 - 할인 정책의 변경
FixDiscountPolicy → RateDiscountPolicy로 변경해도 구성 영역만 영향을 받고, 사용 영역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할인 정책 변경 구성 코드
public class AppConfig {
...
public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 return new FixDiscountPolicy();
return new RateDiscountPolicy();
}
}
AppConfig에서 할인 정책 역할을 담당하는 구현을 FixDiscountPolicy에서 RateDiscountPolicy 객체로 변경했다.
이제 할인 정책을 변경해도, 애플리케이션의 구성 역할을 담당하는 AppConfig만 변경하면 된다.
클라이언트 코드인 OrderServiceImpl를 포함해서 사용 영역의 어떤 코드도 변경할 필요가 없다.
클라이언트 코드에 손을 댈 필요가 없는 즉 변경 없이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는 소리고 OCP를 지키게 된다.
구성 영역은 당연히 변경된다. 구성 역할을 담당하는 AppConfig를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공연의 기획자로 생각하자.
공연 기획자는 공연 참여자인 구현 객체들을 모두 알아야 한다.
전체 흐름 정리
지금까지의 흐름을 정리해 보자.
- 새로운 할인 정책 개발
- 새로운 할인 정책 적용과 문제점
- 관심사의 분리
- AppConfig 리팩터링
- 새로운 구조와 할인 정책 적용
새로운 할인 정책 개발
다형성 덕분에 새로운 정률 할인 정책 코드를 추가로 개발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음
새로운 할인 정책 적용과 문제점
- 새로 개발한 정률 할인 정책을 적용하려고 하니 클라이언트 코드인 주문 서비스 구현체도 함께 변경해야 되는 상황이 옴 → OCP 위반
- 주문 서비스 클라이언트가 인터페이스인 DiscountPolicy 뿐만 아니라, 구체 클래스인 FixDiscountPolicy 도 함께 의존되는 상황이 되어버림 → DIP 위반
관심사의 분리
-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공연으로 생각하자
- 기존에는 클라이언트가 의존하는 서버 구현 객체를 직접 생성하고, 실행했다. 비유를 하면 기존에는 남자 주인공 배우가 공연도 하고, 동시에 여자 주인공도 직접 초빙하는 다양한 책임을 가지고 있음
- 공연을 구성하고, 담당 배우를 섭외하고, 지정하는 책임을 담당하는 별도의 공연 기획자가 나올 시점
- 공연 기획자인 AppConfig가 등장
- AppConfig는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동작 방식을 구성(config) 하기 위해,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연결하는 책임
- 이제부터 클라이언트 객체는 자신의 역할을 실행하는 것만 집중, 권한이 줄어듬(책임이 명확해짐)
AppConfig 리팩터링
- 구성 정보에서 역할과 구현을 명확하게 분리
- 역할이 잘 드러남
- 중복 제거
새로운 구조와 할인 정책 적용
- 정액 할인 정책 정률% 할인 정책으로 변경
- AppConfig의 등장으로 애플리케이션이 크게 사용 영역과, 객체를 생성하고 구성(Configuration)하는 영역으로 분리
- 할인 정책을 변경해도 AppConfig가 있는 구성 영역만 변경하면 됨, 사용 영역은 변경할 필요가 없음. 물론 클라이언트 코드인 주문 서비스 코드도 변경하지 않음
좋은 객체 지향 설계의 5가지 원칙의 적용
이번 챕터까지 진행하며 3가지 원칙(SRP, DIP, OCP) 적용했다.
1. SRP 단일 책임 원칙
한 클래스는 하나의 책임만 가져야 한다.
회원 - 주문 예제 초반에는 클라이언트 객체에서 직접 구현 객체를 생성, 연결, 실행하면서 과도한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SRP원칙을 따르며 관심사를 분리하였고,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연결하는 책임은 구성 영역의 AppConfig가 담당하도록 했다. 그래서 클라이언트 객체는 로직을 실행하는 책임만 맡게 되었다.
2. DIP 의존관계 역전 원칙
프로그래머는 “추상화에 의존해야지, 구체화에 의존하면 안 된다.” 의존성 주입은 이 원칙을 따르는 방법 중 하나다.
추상화에만 의존하고 의존관계에 대한 설정은 외부에서 넣어주는 방식이 위 원칙을 지킨다.
계속 얘기했던 내용으로 AppConfig가 나오기 전에는 각각의 구현체들에서 필요한 다른 역할들의 구현체를 직접 대입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구현체에 의존하며 DIP 원칙이 지켜지지 못했다. 하지만, AppConfig를 통해 할인정책이나 회원조회 레파지토리가 생성자를 통해 AppConfig에서 주입되도록 함으로써 해당 클라이언트 객체에서는 다른 구현체를 알 필요가 없어지게 되면서 DIP 원칙을 지키게 됐다.
3. OCP 개방-폐쇄 원칙
소프트웨어 요소는 확장에는 열려 있으나 변경에는 닫혀 있어야 한다.
다형성을 사용함으로써 클라이언트가 DIP를 지키고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영역과 구성 영역으로 나뉘게 되었다. 할인정책 변경 혹은 repository를 인 메모리에서 DB로 바꾸더라도 AppConfig 구성영역에서 의존관계주입을 바꿔주기만 하면 사용영역의 클라이언트 코드 수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즉, 소프트웨어 요소를 새롭게 확장 및 변경해도 사용 영역의 변경은 닫혀있게 되었다.
IoC, DI, 그리고 컨테이너
제어의 역전 IoC(Inversion of Control)
기존에는 구현체에서 필요한 구현체를 직접 생성해서 연결 후 사용을 했다.
한마디로 구현 객체가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을 스스로 조종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반면에 AppConfig가 등장한 이후에 구현 객체는 자신의 로직을 실행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은 이제 AppConfig가 가져간다.
예를 들어서 OrderServiceImpl 은 필요한 인터페이스들을 호출하지만 어떤 구현 객체들이 실행될지 모른다.
프로그램에 대한 제어 흐름에 대한 권한은 모두 AppConfig가 가지고 있다.
심지어 OrderServiceImpl 도 AppConfig가 생성한다.
그리고 AppConfig는 OrderServiceImpl 이 아닌 OrderService 인터페이스의 다른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실행할 수 도 있다.
그런 사실도 모른 체 OrderServiceImpl 은 묵묵히 자신의 로직을 실행할 뿐이다.
이렇듯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을 직접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관리하는 것을 제어의 역전(IoC)이라 한다.
프레임워크 vs 라이브러리
- 프레임워크는 내가 작성한 코드를 제어하고, 대신 실행하면 그것이 프레임워크다.
- 즉 내가 제어권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프레임 워크 안에서 필요한 부분만 개발하면 프레임 워크가 알아서 호출한다.
- 내가 작성한 코드가 직접 제어의 흐름을 담당한다면 그것은 라이브러리이다.
의존관계 주입 DI(Dependency Injection)
- OrderServiceImpl은 DiscountPolicy 인터페이스에 의존하며 실제 어떤 구현객체가 사용될지는 모른다.
- 의존관계는 정적인 클래스 의존관계와, 실행 시점에 결정되는 동적인 객체(인스턴스) 의존 관계 둘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정적인 클래스 의존관계
클래스가 사용하는 import코드만 보고 쉽게 의존관계를 판단할 수 있다.
정적인 의존관계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분석할 수 있다.
위 클래스 다이어그램을 보면 OrderServiceImple은 MemberRepository와 DiscountPolicy에 의존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MemberRepository에 MemoryMemberRepsitory가 올지 DbMemberRepository가 올지 실제로 어떤 구현 객체가 주입될지는 알 수 없다.
동적인 객체 인스턴스 의존 관계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점(런타임)에서 생성된 인스턴스의 참조값이 연결된 의존관계다.
-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점(런타임)에 외부에서 실제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클라이언트에 전달해서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실제 의존관계가 연결되는 것을 의존관계 주입이라 한다.
- 객체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그 참조값을 전달해서 연결된다.
- 이처럼 의존관계 주입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사용 영역) 코드 수정 없이 클라이언트가 호출하는 대상의 타입 인스턴스를 변경할 수 있다.
- 의존관계 주입을 사용하면 정적인 클래스 의존관계를 변경하지 않고, 동적인 객체 인스턴스 의존관계를 쉽게 변경할 수 있다.
IoC 컨테이너, DI 컨테이너
- AppConfig처럼 객체를 생성하고 관리하면서 의존관계를 연결해 주는 것을 IoC 컨테이너 혹은 DI 컨테이너라 한다.
- 의존관계 주입에 초점을 맞춰 최근에는 DI컨테이너라 부른다.
- 또는 어셈블러, 오브젝트 팩토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 IOC라는 단어는 굉장히 여러 군데에서 발생 즉 범용적인 개념이다.
스프링으로 전환하기
지금까지 순수한 자바 코드만으로 DI를 적용했다. 이제 스프링을 사용해 보자.
@Configuration
public class AppConfig {
@Bean
public MemberService memberService() {
return new MemberServiceImpl(memberRepository());
}
@Bean
public OrderService orderService() {
return new OrderServiceImpl(
memberRepository(),
discountPolicy());
}
@Bean
public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return new MemoryMemberRepository();
}
@Bean
public DiscountPolicy discountPolicy() {
// return new FixDiscountPolicy();
return new RateDiscountPolicy();
}
}
- @Configuration : AppConfig에 설정을 구성한다는 의미의 어노테이션
- @Bean : 해당 어노테이션이 붙은 메서드를 스프링 컨테이너에 빈으로 등록한다.
OrderServiceTest에 스프링 컨테이너 적용
class OrderServiceImplTest {
MemberService memberService;
OrderService orderService;
@BeforeEach
public void beforeEach() {
// AppConfig appConfig = new AppConfig();
// memberService = appConfig.memberService();
// orderService = appConfig.orderService();
ApplicationContext applicationContext = new AnnotationConfigApplicationContext(AppConfig.class);
memberService = applicationContext.getBean("memberService", MemberService.class);
orderService = applicationContext.getBean("orderService", OrderService.class);
}
@Test
void createOrder() {
Member member = new Member(1L, "an", Grade.VIP);
memberService.join(member);
Order order = orderService.createOrder(1L, "tree", 30000);
Assertions.assertThat(order.getDiscountPrice()).isEqualTo(3000);
}
}
스프링 컨테이너
- ApplicationContext를 스프링 컨테이너라 한다.
- 기존에는 개발자가 AppConfig를 사용해서 직접 객체를 생성하고 DI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스프링 컨테이너를 통해서 사용한다.
- 스프링 컨테이너는 @Configuration이 붙은 AppConfig를 설정 정보로 사용한다.
여기서 @Bean이 붙은 메서드를 호출해 반환된 객체를 스프링 컨테이너에 등록한다.
이렇게 스프링 컨테이너에 등록된 객채를 스프링 빈이라 한다. - 스프링 빈은 관례적으로 메서드명을 빈의 이름으로 사용한다. (만약 변경이 필요하면 어노테이션 속성 중 name을 사용한다.)
- 이전에는 개발자가 필요한 객체를 AppConfig를 사용해서 직접 조회했지만, 이제부터는 스프링 컨테이너를 통해서 필요한 스프링 빈(객체)을 찾아야 한다. 스프링 빈은 applicationContext.getBean() 메서드를 사용해서 찾을 수 있다.
- 기존에는 개발자가 직접 자바코드로 모든 것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스프링 컨테이너에 객체를 스프링 빈으로 등록하고, 스프링 컨테이너에서 스프링 빈을 찾아서 사용하도록 변경되었다.
참고
김영한의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 편 강의를 듣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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